<p></p><br /><br />16대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8회 불펜에서 나온 투수는 KT의 홈런타자 강백호입니다.<br><br>패색이 짙자 투수 자원을 아끼는 차원에서 포수인 강백호를 투입한 겁니다.<br><br>서울고 재학 시절 투수로도 활약했지만 프로 무대는 달랐습니다. <br><br>첫 타자부터 홈런을 허용합니다. <br><br>연이어 2루타와 볼넷까지 내준 뒤 삼진을 잡으며 한숨 돌립니다. <br><br>강백호는 최고 144km의 강속구를 뿌리며 1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스포츠A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장치혁 기자 jangta@ichannela.com